[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퇴임을 일주일여 앞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9일) 퇴임 연설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정부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됐다며 선진국이 현실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에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정부를 바랐지만,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TV를 통해 이 대통령의 퇴임연설을 시청했습니다.

시민들은 임기 5년 동안 고생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고문득 | 서울 양천구 목동)
“여러 가지 업적이 있겠지만, 4대강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언론들이나 많이 시끄럽게 평가했지만,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과를 몇 년 사이 더 지켜봐야 될 일 아닌가. 그동안 노고가 많았고”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약들에서도 국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이 있는데 잘 준비해서 잘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그 기대가 큽니다. 서민들을 위한 삶이 되도록 노력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0시를 기해 대통령으로서의 통치권을 박근혜 당선인에게 이양합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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