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재활 운동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부민병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부민병원(부산)은 척추·관절 질환뿐 아니라 그 외 질환으로 물리치료, 운동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운동치료실을 스포츠 재활운동치료센터로 통합 확장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재활운동치료센터는 기존 물리치료실 외에 슬링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메덱스운동치료 등 스포츠재활운동장비를 대폭 보강해 전문적인 재활운동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관절, 척추 전문의가 처방한 운동법에 더불어 도수치료(손을 이용한 치료, 2~30분간 시행)와 바이오덱스, 메덱스 등의 기구를 이용한 운동처방, 그리고 체외충격파치료를 등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최적의 운동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동선수들의 전문 치료와 일반인들의 스포츠손상에 대한 비수술 운동요법, 수술 후 재활시스템도 함께 시행한다.

관절도수치료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에게 무릎과 엉덩이 주위 근육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줄 수 있으며, 슬링운동치료는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시행함으로써 근력강화 및 운동범위 증대, 신체균형 향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하던 치료장비인데, 근골격에 충격파를 통한 통증감소 및 기능개선을 도모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다.

또한 메덱스운동은 허리, 무릎 등 근력강화를 통해 특히 요통환자, 허리, 무릎수술 후 재활운동치료에 효과적이다. 척추수술 후 불안정한 신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운동을 할 때 보다 몸의 균형 및 근력을 잡아주는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덱스와 같은 등속성 재활 장비로 치료가 필요한 관절과 허리근육 상태를 컴퓨터로 정밀하게 측정한 후에 환자 상태에 맞춰 안전한 운동량을 정해주는 치료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스포츠재활운동치료는 운동선수, 군인,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단순 염좌와 골절 등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 후 빠른 회복을 원하거나 추가 손상이우려 되는 사람들에게도 스포츠 재활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민병원은 스포츠 재활운동치료센터를 통해 관절, 척추의 수술적치료 외에도 척추·관절 환자와 스포츠 부상 환자 등을 위한 비수술적인 치료를 균형있게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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