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 개장을 앞둔 광화문광장이 마무리 공사로 한창이다. ⓒ뉴스천지

개장을 5일 앞둔 27일 광화문광장이 막바지 공사로 분주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길이 550m, 너비 34m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의 광화문광장은 기본 골격이 되는 공사를 거의 마친 뒤 바닥재 설치와 물청소 등 마무리 공사를 통해 제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특히 이날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있는 분수도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 유무가 점검됐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통하는 지하시설인 ‘해치마당’ 공사도 바닥재 설치와 내부 인테리어 작업 등으로 끝마무리되고 있다. 특히 해치마당 벽면에는 육조거리 토층이 부착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거의 다 완성됐고, 건설 막바지에 이른 지금 하루에만 400∼500명 정도의 인부가 동원돼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장애인을 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광장 내 각종 안내판은 점자를 병기 표기해 시각장애인을 고려했다. 또 휠체어의 통행이 어려운 턱이나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어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광장은 오는 8월 1일 개장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 이순신 장군 동상과 분수대, 잔디밭이 보인다. ⓒ뉴스천지
▲ 바닥재 공사와 물청소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뉴스천지
▲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뉴스천지
▲ 길이 550m, 너비 34m 규모의 광화문광장. ⓒ뉴스천지
▲ 아래 보이는 지하통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통하는 장소인 해치마당이다. ⓒ뉴스천지
▲ 광화문광장 앞에서 물이 나와 광화문사거리 방향의 수로로 흘러간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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