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벽지 어린이 희망도서지원 캠페인

▲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희망지역아동센터의 15명 아동이 서울로 초청돼 권장도서를 소개받고 있다.

26일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가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안영석)와 함께 책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크라이슬러 어린이 희망도서지원 캠페인’은 산간 및 도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독서와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행사로 향후 연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과미래 측은 “도심과 원거리에 위치해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자원봉사자나 파견교사 등의 인력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캠페인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 “인터넷 접근성도 취약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지식을 얻는 수단으로 독서는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절실하지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립도서관은 원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지리적 특성상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길어 일부 지역에서는 도서 대출증 만들기가 학교 숙제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번 1차 캠페인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희망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됐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5명의 아동을 서울로 초청해 약 200여 권의 아동 권장도서를 제공했으며, 독서교육과 문화관람 체험을 제공했다.

서울로 초청된 아이들은 교보문고를 방문해 북마스터에게 스스로 책을 고르는 방법 등의 올바른 책읽기 교육을 받고 원하는 책을 직접 구입했다. N서울타워 전망대를 찾아 서울의 주요 명소와 역사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또한 크라이슬러 청담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보고, 차량 설명도 듣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 지원된 도서는 크라이슬러 코리아와 공식 딜러 전 임직원들이 바자회를 열어 모금된 수익금 전액으로 구입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안영석(크라이슬러 코리아) 사장은 “전국 각지의 지역 아동센터 및 도서 산간 분교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의 어린이들을 위해 우량도서를 후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양서를 읽도록 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작지만 든든한 후원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 도심과 원거리에 위치에 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아동들이 크라이슬러 청담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보는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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