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7일) 새 정부의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부처를 총괄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알카텔루슨트벨연구소 사장이, 통일부 장관에는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이 지명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장이 내정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고, 환경부 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윤선 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가,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이로써 새 정부 17개 부처 장관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등 인선 발표는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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