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면서 웨딩업계가 비수기인 여름 웨딩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요즘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결혼준비는 수월해졌지만, 높은 가격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평균 300~500만 원에 달하는 웨딩패키지 가격도 부담스러운데 간혹 일부 업체에서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해 예비부부들의 고민은 커지는 실정이다.

이에 방송매체를 통해 ‘웨딩드레스 달인’으로 소개된 오띠모웨딩 김 라파엘 원장이 파격적인 가격에 고급 패키지 상품만 모두 모아 선보여 화제다.

올해로 34년 경력을 자랑하는 김 원장은 직접 디자인·제작한 핸드메이드 드레스와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튜디오 촬영을 패키지에 묶어 추가비용 없이 200만 원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우미 비용, 피팅비용, 상담비용도 일절 받지 않고 있다.

김 원장은 “점차 호화롭고 물질적인 것만 중시하는 우리나라 결혼문화에 대해 고민하다 올바른 결혼문화를 정착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가격이 싸다고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업체 간 리베이트를 생략하고 그 혜택을 전부 고객들에게 돌려드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띠모웨딩은 다문화가정이나 노숙인들의 무료 결혼식에도 앞장서 아름다운 선행을 베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홈페이지(http://cafe.daum.net/63wedding)를 통해 다양한 결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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