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의정부 경전철 철물구조물 붕괴사고 현장 수습이 오늘 새벽 1시경에 구조물 반출 작업이 끝나면서 오후부터는 교통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발생 이틀째인 26일 의정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이 완벽히 수습될 때까지 통제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재난본부도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구조대 인력과 장비를 모두 철수하고, 현장 상황실 인원만 남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현장 정리가 대부분 완료돼 시공사와 의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붕괴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정확히 밝히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6일 노동부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 및 안전조치가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전면 중지할 것을 시공사에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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