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윤택 마지막 글(사진출처: 임윤택 트위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임윤택 마지막 글이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일 임윤택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단 맘이 갑작스레 1월 14일이 무슨 날이냐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고 대답하니 조금은 놀란 기색이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대체 날 뭘로 보고. 난 자상하고 꼼꼼한 아빠거늘...벌써 100일 식사 모임 할 곳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 놨다고요”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8시 42분께 위암으로 별세한 임윤택의 소식이 전해지며 임윤택이 생전에 남긴 마지막 글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임윤택은 지난해 5월 첫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을 내고 6월에는 음반·공연기획사 ‘울랄라컴퍼니’를 세우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7월에는 자전 에세이집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펴내는가 하면 한 달 후 세 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려 10월에는 첫 딸을 얻기도 했다.

임윤택의 마지막 글을 접한 네티즌은 “임윤택 마지막 글, 눈물이 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윤택 마지막 글, 리단이는 아빠 사랑을 많이 느낄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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