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무궁화대훈장을 받게 된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 내외에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청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모두 104명이 근정훈장을 받는다. 특히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은 과학기술훈장창조장을 받는 등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64명이 근정훈장 등을 받는다.

문제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퇴임 직전 스스로 무궁화대훈장 수여를 결정하게 되면 여론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특별사면을 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특히 무궁화대훈장은 제작비가 약 2000만 원이 드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으로, 금·은이 들어가고 자수정·루비 등 보석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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