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 특별 안전대책 마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은 8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해상교통 특별 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부산․통영․여수․창원 등 4개 해양경찰서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은 지난해 6만 8959명 대비 약 3% 증가한 7만 1000여 명(여객선 5만, 도선 2만 1천)의 귀성객이 바닷길로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용객이 집중되는 통영 가오치~사량도와 여수 함구미~여수, 신기~여천, 녹동~동송을 비롯한 9개 항로에는 10척을 증선하는 등 총 68개 항로에 88척이 섬 귀성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특송 대책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유관기관 대책회의와 민․관 합동 선착장 시설물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관내 51개 선착장에 안전관리 전담요원 100여명을 배치하고 주요 항로 25곳에는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김광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8일 섬 귀향객이 많은 여수를 방문해 특별 수송대책 본부를 점검하고 주요 선착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둘러본 뒤, 안전관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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