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대표, 한돈선물세트 전달… 집수리·의료·법률 등 사후 지원 연계

▲ 인추협 고진광 대표(맨 오른쪽)가 설을 앞두고 세종시 거주 6.25 참전유공자를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추협)

전후세대 청소년·대학생, 80대 전쟁세대 직접 찾아 당시 이야기 듣기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대표가 설을 앞두고 8일 세종특별자치시 거주 6.25 참전유공자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했다.

인추협은 2011년부터 6.25 참전유공자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6~7일 서울 성북동, 창신동, 숭인동, 신당동, 장위동 등에 이어 이날 세종시를 찾았다.

고진광 대표는 이날 오후 현재 약 450여 명이 생존해 있는 세종시 6.25참전유공자 가운데 김수현(82) 씨, 강필주(83) 씨 등 몇 명에게 한국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연구회에서 지원한 한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인추협 6.25 참전유공자 지원사업’의 목적에 대해 고진광 대표는 “전후세대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80대 전쟁세대를 직접 찾아 당시 이야기를 듣고 생필품 전달, 집수리 및 의료·법률 등 필요한 영역을 조사해 사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원사업은 대한항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자원봉사자, 학생 봉사자들의 연계를 통해 이뤄지며, 올해에도 전국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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