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러시앤캐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러시앤캐시가 국내 유일의 청각장애 고교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실내연습장 건립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그동안 실내연습장이 없어 우천 시나 동·하절기 훈련 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6500만 원 상당의 실내연습장 건립비용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성심학교 측은 지난 11월부터 공사에 착수, 최근 약 100여 평의 부지에 인조잔디와 안전그물 등이 설치된 실내연습장을 완공했다. 실내연습장은 ‘아프로-러시앤캐시관’으로 명명됐으며 7일 오전 10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됐다.

충주성심학교 박정석 야구부장은 “실내연습장 건립은 우리 학교 야구부의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처럼 훌륭한 연습장을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선수 모두가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1승의 꿈’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아프로 배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 농아인 야구선수들이 시합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또 최근에는 남녀 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남자배구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네이밍 스폰 등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