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9억 원 예산 투입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대구시가 지방하천 정비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기후변화와 홍수 피해에 대비하고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013년 지방하천 정비에 국비 149억 원을 포함한 총 249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수해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은 물론 주민이 친근하게 하천에 다가갈 수 있도록 깨끗하고 풍성한 강을 조성하고 도심 재정비를 위한 도시 재생사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시작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298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비대상 하천으로는 불로천, 팔거천, 욱수천, 동화천, 율하천, 하빈천 등 15개 하천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생태 하천 복원과 자연 친화적인 친수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제방 축조 및 보강, 호안 정비, 산책로 및 자전거 길 설치, 조경 식재 등이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하천은 재해예방을 위한 치수기능을 높인다”며 “또한 자전거 길, 탐방로, 생활체육시설 등 하천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친수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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