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다하지 못했다” 천정배 의원 사퇴
“책임 다하지 못했다” 천정배 의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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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 의사를 밝힌 천정배 의원. ⓒ뉴스천지
24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사퇴를 발표했다.

천 의원은 “18대 국회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공화국이 아니며, 이명박 정부의 사유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악법을 막아내야 할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지만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의원직을 사퇴함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진정성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길”이라며 “민주당 의원의 총사퇴가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에서 강탈 당한 민주주의를 국민들과 함께하는 광장에서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면서 “역사의 일식을 끝내는 데 모두 힘을 합쳐달라”고 주문했다.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라는 대답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로 다시 들어오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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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생 2009-07-25 09:31:03
언론악법을 막아내야할 막중한 사명을 받으신것 맞습니다... 하지만 일을 처리할때는 그렇게 성급하게 사직서를 쓰시면 않될것 같습니다... 신중하게,,, 그리고 천천히 해결해 보십시요~ 분명 길이 있을겁니다

울화통 2009-07-25 09:29:35
너무 성급한 결정입니다.... 그리고 나갔으면 나갔지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로 다시 들어오겠다는 말은 또 뭡니까? 정말 웃기는 아져씨넹.....

하늘땅별땅 2009-07-25 03:29:19
호들갑좀 그만 떨었으면.. 자꾸 언론악법이라 하는데 햇빛이 있으면 반드시 그림자가 있는 법, 한 쪽 기준으로만 보고 악법 운운하지 말기를.. 이런 식으로 한 쪽으로 몰아가는 여론조성이 얼마나 심각한지가 드러났기에 다양한 시각과 관점에서 국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법을 개정하는 것이거늘.. 쯧.. 어리석은 자들..

강경식 2009-07-25 01:19:41
책임을 다하지 못해 사퇴하는 것 보다는 끝까지 싸워서 민의의 국회로 이루어내는 것이 책임감 있는 모습일 것 같습니다.

멜로디 2009-07-24 19:00:09
많이 생각하셨겠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실망감이 들기도 합니다. 국민의 입장에서 열심히 일하실 분이 필요하거든요. 국민들에게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