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국제원자재가격(CRB)지수가 303.99p로 지난해 말 이후 한 달 새 2.9% 상승했다.

원자재 중 원유와 니켈, 옥수수 등은 6% 이상 급등했다. 비철금속 중에서는 니켈이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달 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7.49달러로 한 달만에 6.2%증가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4.5%, 중동 두바이유는 2.8% 각각 상승했다.

이달 4일 현재 CRB지수는 302.91포인트로 지난달 말보다 0.4% 내렸고, WTI는 지난달 말 97.49달러에서 96.17달러로 떨어졌다. 또 옥수수, 주석 등의 가격도 다소 내려갔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회복 추세로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수입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