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타스 서울 봉사단이 2013평창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하는 독일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카리타스 서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봉사단이 동계 스페셜올림픽 선수를 위한 호스트타운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1일 카리타스 서울(한마음한몸운동본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은 지난 26~29일까지 나흘 동안 부천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이용한 선수들은 독일팀 선수단으로 100명이 참석했다.

첫날 봉사단과 선수단이 만나는 자리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본부장 민경일 신부, 서울 가톨릭 사회복지회 부회장 오대일 신부, 호스트타운 조직위원장인 김용태 신부(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교구장 대리)와 독일대표단의 임원진들(좌측부터 시계방향)이 참석했다.

카리타스 서울은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개최국 지역사회 적응기회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봉사단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휴식․훈련․문화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국제 스포츠 행사다. 지적장애인이 참가하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체장애인이 참석하는 올림픽인 패럴림픽과는 차이가 있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동계와 하계로 구분해 4년마다 열린다.

스페셜올림픽은 신체적 능력을 과시하고 비장애인들과 우애를 나누면서 사회적응력을 키워나가는 데 목적이 있는 대회다. 2013 스페셜올림픽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개막했으며, 오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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