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1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 시티홀에서 진행된 신천지 말씀세미나. 이날 강연에는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목회자들이 소속 교인들을 데리고 참석했다.(사진제공: 신천지 예수교)

기자의 눈 - 신천지 총회장 해외순방 동행후기

(▶특별기고①에 이어)
◆아프리카 정상들과 통일·평화 나누다
이 총회장은 3차 동성서행 동안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남아공 대통령을 만났다. 이 총회장과 함께한 우리 평화사절단은 출국 전 해당 국가 대사들을 통해 현지 대통령에게 이 총회장의 방문을 알렸다.

이 총회장은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대담에서 신천지와 만남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자원봉사와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시초가 된 새마을운동에 대해 설명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 출신의 이 총회장이 어떻게 새마을 운동을 이끌게 되었는지도 전했다.

이 총회장은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광복을 이루는 국제법을 제정하자’는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총회장의 말을 들은 양국 정상들은 이 총회장의 세계평화에 대한 열의와 비전에 크게 감동해 적극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자신들이 무엇을 더 하면 좋을지 묻기도 했다.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자신이 이 총회장보다 나이가 어리다면서 ‘호형호제하자’고 요청하는 등 이 총회장에게 깊은 호감을 나타냈다.

이 총회장은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와 남아공 정상들에게 “대한민국 온 국민을 대표해 6.25참전에 감사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6.25 당시 최전방에서 혼신을 다해 나라를 지킨 참전 군인이기도 하다. 마땅히 국가의 보상을 받아야 하는 유공자임에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국가의 보상을 거부했다.

또한 그날의 희생을 잊지 않고 당시 흘린 피 값을 헛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간 나라에서도 하기 힘든 대규모 추모행사를 수차례 진행했다. 그로 인해 많은 평화상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참전국까지 직접 방문해 당시 참전 군인들을 만나 위로금을 전달하고, 먼저 간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헌화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총회장의 행보를 지켜본 현지인들은 “이 총회장이 보여준 행보는 대한민국을 국제사회에 새롭게 인식시키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며 국위를 선양한 너무나 뜻깊은 일”이라며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 이 총회장은 3차 동성서행 동안 에티오피아 기르마 월데 기오르기스 대통령(아래)과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위)을 만나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사진제공: 신천지 예수교)

◆“신천지 총회장, 세계 언론이 알려야”
이 총회장이 에티오피아와 남아공을 방문하는 동안 현지 장관과 국영방송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도 끝없이 이어졌다. 이 총회장은 기꺼이 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지 방송은 연일 이 총회장의 인터뷰 내용과 평화사절단의 움직임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 대해 보도가 나간 이후에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방송 출연 요청이 쏟아졌다.

남아공에서만 총 20개가 넘는 TV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고, 하루 동안만 TV뉴스를 비롯해 10개가 넘는 방송에 출연해야 했던 날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해야 했다. 방송사들은 이 총회장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미리 차량을 대기시켜 ‘모셔가기’ 바빴다. 이 총회장의 인터뷰를 놓칠세라 심지어 숙소까지 찾아왔다. 그렇게 해도 시간이 부족해 미처 출연을 못한 방송도 많았다.

이 총회장이 인터뷰를 진행할 때면 누구보다 기자들이 그의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크게 감동했다. 그와 인터뷰를 마친 취재 기자들과 앵커들은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이 총회장을 껴안는가 하면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다. 한결같이 그와 취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영광스러워했다. 남아공 국영방송 사장도 이 총회장의 방송사 방문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와 악수를 청했다.

Chai FM 방송 야드아하론 기자는 “이 총회장의 세계평화를 향한 계획과 행보가 놀랍다. 우리의 정신적 지주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흡사하다”면서 인터뷰를 계속하고 싶어 했다. 그를 비롯한 국영방송 PD들도 “신천지 총회장님 같은 분을 세계 모든 언론이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이런 바른 소식을 알리는 것이 우리 언론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 반응을 접한 이 총회장은 “권세와 돈에 눈이 멀어 제대로 된 보도를 하지 못한 한국 언론과는 사뭇 대조적”이라며 한국 언론의 편파보도를 꼬집기도 했다. (▶특별기고③에 계속)

동성서행 평화사절단·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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