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4일 연속 하락하며 140만 원 아래로 무너졌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8% 내린 137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4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1일(종가기준)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하락세에는 엔화 약세 및 원화 강세로 인한 우려와 비수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56조 600억 원, 영업이익 8조 84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지만, 당분간은 수요 부족과 환율 변수로 수익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10% 감소한 7조 원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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