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치병 아동들의 하모니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2집 음원 출시 (사진제공: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난치병 환아 23명과 일반 성인 봉사자 19명으로 이루어진 ‘메이크어위시 합창단’ 음원이 1월 28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출시된다.

메이크어위시합창단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2011년부터 난치병 아동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는 취지로 조직되어 2011년 9월 첫 음원을 출시한 이래 두 번째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3곡으로 성기영 작곡가가 2011년에 이어 또 한 번 작곡한 곡들을 재능 기부하며 제작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Wishes Come true’, 재단을 통해 시인이 되고 싶은 소원을 이룬 후 약 18000여 편의 시를 써온 장유진 양(18•뇌동정맥기형)이 직접 작사했다.

이 외에도 어릴 적 함께 하던 곰 인형에 대한 추억을 담은 ‘곰인형 제이’와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되었던 ‘Make-A-Wish’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수록 됐다. 앨범 사진은 권영호 사진작가가 무료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제작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으로 인해 한 번의 외출도 힘겨운 어린이들이 1년 동안 열심히 연습을 거듭한 끝에 완성한 3곡의 하모니에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많은 다운로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1월 28일부터 2주간 벅스에서 음원을 다운받는 사람 중 20명을 추첨하여 소원을 이루어주는 곰인형, 위시베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음원의 수익금은 전액 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 Korea)은 미국 피닉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한국지부로,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 용기, 기쁨을 주겠다는 사명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Wish Granting)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메이크어위시는 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23분마다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으며, 1980년에 설립된 이래 30여 만개 소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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