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련스님. ⓒ뉴스천지

“종단과 협력하고 헌신의 노력 기울여 동국대 발전 위해 뛰겠다”

동국대학교 제36대 이사장 정련스님의 취임식이 21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허남식 부산시장 등 종단 인사 및 각계 인사, 사부대중 500여 명이 정련스님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이사장 정련스님은 취임사에서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고 전국 8위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사회적 평가는 높지 못하다. 동국대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종단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만들고 개혁과 변화도 힘 있게 추진하겠다.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일류 동국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협력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법전 종정예하의 법어를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이 대독하며 “동국대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종도와 사부대중들이 동국대 화합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며 “신임 이사장님은 지혜와 덕화를 갖춘 분이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사고 감동시켜 세계 일류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한번 동국 법등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관스님. ⓒ뉴스천지
치사를 밝힌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어렵고 무거운 짐을 맡았다. 혼돈을 가르고 정법 인재를 육성해 대승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상아탑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정련스님의 탁월한 추진력을 발휘해 재단과 교직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동국대 발전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교직원, 동문, 총학생회장 등이 정련스님에게 나와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진심으로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 후 초청인사 및 사부대중들은 상록원에서 축하연을 갖고 친분의 시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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