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 과도한 휴가 제한… ‘비’ 파문 영향
국방부, 연예병사 과도한 휴가 제한… ‘비’ 파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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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지원대 특별관지침 발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연예병사(홍보지원병)가 대외행사 후 포상휴가 등 별도로 누리던 혜택이 사라진다.

국방부가 연예병사의 과도한 휴가를 제한하고 혼자 공무외출을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홍보지원대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홍보지원병들의 휴가 일수가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일반병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군 당국은 공무를 빌미로 무분별하게 외박과 외출을 하는 연예병사의 관행에도 제한을 뒀다. 이번 특별관리지침에 따라 연예병사는 공연 준비 등을 이유로 외출할 때는 당일 저녁 10시 복귀를 원칙으로 하며 간부가 동행해야 한다. 또한 서울지역 외출 시에는 무조건 당일 복귀해야 하며 외부인을 사적으로 접촉하는 행위도 통제된다.

군 당국이 이런 지침을 마련한 것은 가수 비(정지훈 상병)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설에서 불거진 연예병사 휴가 특혜 논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예병사는 일반병사들보다 많은 휴가를 가는 게 사실이다.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1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전역한 연예병사 32명의 평균 휴가 일수는 75일이다. 비슷한 기간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 일수 42일보다 1.7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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