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만 본부장. ⓒ뉴스천지

대전CBS를 새롭게 책임질 제9대 본부장에 권주만 장로가 선출돼 20일 11시 대전기독교연합회관에서 취임예배를 가졌다.

대전CBS 본부장직은 현 CBS 이재천 사장이 前임했던 직책이다. 권주만 본부장은 충남 출신 언론인으로서 전 대전CBS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권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방송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매체 간 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해 난청지역에 2010년까지 중개소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정책과 발맞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에 힘 쓰고, 특히 주민과 자치단체 간 소통 매개체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설교에 나선 오정호 목사는 “미디어법과 관련해 여야가 대치하는 현 국면이 안타깝다. CBS는 분리와 대치, 양극화를 점점 줄여나가는 언론이 돼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소통의 리더십을 갖추고 정도(正道)에 서려는 노력으로 타계한 미국CBS 크롱카이트와 같은 언론인이 되어줄 것”도 당부했다.

예배순서로 박성효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기복(전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감독이 축사를 전했다.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염홍철 前 대전시장, 충남지방경찰청 차장 안재경 경모관, 권호경 前 CBS 사장, 대전 CBS 유지이사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시 교계와 정계 인사들이 취임식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는 모습.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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