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은 20일 밤부터 경상남북도 지방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합류하면서 오늘밤부터 21일까지 영남권에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1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우량은 부산·울산·경남이 30~80mm, 대구·경북이 30~60mm, 경북 북부 지역이 30~100mm이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편차가 크며, 100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나 축대붕괴, 하수도 범람, 지하도 침수 등 피해 우려 지역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오늘부터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져 해안저지대는 만조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해 하천이나 계곡 등에서 물놀이나 야영 시 불어난 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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