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 남쪽해역에서 화재로 침몰한 어선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전께 서귀포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인근 해역에서 수색 활동 중이던 일본 순시선으로부터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시신 1구를 인양했다.

현재 해경은 수습한 시신의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 중이며, 시신은 헬기로 이송해 21일 정오께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지난 18일 새벽 갈치조업에 나섰다가 화재로 침몰한 3005황금호의 실종된 선원 4명을 찾기 위해 3일째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 중이다. 그러나 높은 파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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