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문을 연 롯데 서울역 아울렛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롯데 서울역 아울렛이 지난 18일 문을 연 후 첫 주말을 맞았다. 오픈 소식에 몰려온 고객들로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매장은 붐비는 모습이었다.

이곳은 지난해 말까지 기존 콩코스 백화점이 영업을 했지만 새로 계약을 맺은 롯데쇼핑이 아울렛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콩코스 입점 매장 중 그대로 남은 브랜드들도 있지만 새로운 브랜드들이 입점하면서 각 매장 규모는 이전보다 다소 축소됐다.

2층은 패션잡화, 구두, 화장품, 영패션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에뛰드 옆으로 LG생활건강의 색조브랜드 VDL 매장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맞은편에는 더바디샵 매장이 위치한다.

20~30대가 선호하는 시스템, SJ, VOV, 미샤, 지고트 등 대부분의 영패션 브랜드는 이 층에 들어왔다. 기존의 자라(ZARA) 매장은 2~3층에 동일하게 위치한다.

대부분의 영패션 브랜드는 30~40%의 할인율을 적용하지만 50% 이상 할인품목도 눈에 띈다. 신상품 등 일부품목은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에고이스트, 모조에스핀, 올리브데올리브 등은 오픈 기념 브랜드데이를 진행해 20일까지 2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오픈 후 첫 주말을 맞은 롯데 서울역 아울렛 ⓒ천지일보(뉴스천지)

3층은 여성·남성 패션 및 란제리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캠브리지, 닥스, 갤럭시, 아이잗바바, 케네스레이디, 르샵, 코데스컴바인, 비너스, 캘빈클레인 등 30개가 넘는다.

4층은 아웃도어 매장이 크게 자리를 잡았다. 업계 1위 노스페이스를 필두로 K2, 블랙야크, 아이더, 밀레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브랜드가 자리한다.

그러나 일괄적으로 모든 제품에 30~4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쇼핑 시 품목별 할인율을 잘 살펴야 한다.

노스페이스는 신상품을 구비하지 않고 전품목 20~40%의 할인율을 적용하지만, 각 브랜드가 신상품에는 주로 정상가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밀레는 30%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에 대해 밀레카드를 만들면 20%를 할인해주며 의류 외의 용품은 모두 정상가를 적용한다. 아이더의 할인율은 30~40%지만 의류·신발 신상품에는 정상가를 적용한다.

또 나이키와 뉴발란스 매장은 상설매장이 아닌 정상매장으로 입점해 할인을 하지 않는다. 단, 나이키는 아울렛 오픈 기념으로 전품목 1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신상품 포함 10~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층 잡화 매장도 브랜드에 따라 신상품을 같이 취급하는 경우 제품별 할인율에 크게 차이가 난다. 할인 없이 정상가에 판매되는 제품도 있고 브랜드 내에서도 각 라인별 할인율이 10~50%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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