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기자 환담회서 언론인 접촉 행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환담회에서 “낮은 자세의 인수위원회, 겸손한 인수위원회가 되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준 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 아니라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권한을 원활하게 인수하는 데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이 임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가 새 정부 정책을 결정하거나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잘못 알려짐으로써 생길 수 있는 혼란과 혼선을 막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언론인 여러분도 다소 불편하겠지만 인수위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간다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인수위에서 결정되는 사안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공개해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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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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