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경동교회(박종화 목사), 천주교 문정동 성당(김홍진 신부), 불교 정토회(법륜 스님)가 18일 경동교회에서 조손 가정 15가구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달 23일 열린 나비(나눔과 비움)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한 가정당 50만 원씩 담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는 “최근 어려움을 더 많이 겪는 조손 가정을 돕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3개 종단이 부모의 역할을 하기 위해 사랑과 정성을 모아 이 일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문정동 성당 김홍진 신부는 “이번 작은 나눔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든 가정을 돕고 나눔운동으로 전국에 확산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토회는 “경제적 위기 속에서 종교계가 더욱 역할을 감당해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3차례에 걸쳐 조손 가정에 50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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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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