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인 체인지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 성인 4061명을 대상으로 향후 90일 이내에 구매할 의향이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물은 결과 전체의 21%가 ‘삼성의 스마트폰’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 분기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선택한 비율(13%)보다 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반면 애플의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전 분기에 비해 무려 2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5가 출시됐던 전 분기에는 조사대상자의 71%가 애플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50%만 애플의 아이폰을 사겠다고 답했다.

체인지 웨이브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에 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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