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균관 유교방송이 IPTV방송 사업권을 취득했다.

지난 15일 유교신문은 유교방송이 지난 12월 2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IPTV방송 사업권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유교방송은 오는 10월 개국 1단계 IPTV 방송을 송출하고, 2014년에는 2단계 케이블TV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교신문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지난 2011년 케이블 TV를 허가받은 데 이어 인터넷을 활용한 송출방식 권한을 확보한 것이다.

박성진 편성·제작 본부장은 “케이블 TV 방송권에 이어 IPTV사업권 취득으로 유교방송 개국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IPTV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텔레비전 서비스다. KT올레TV, SK브로드밴드, LGU+ 등 기간 통신사업자(broadband)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관리체계를 활용한 미래형 방송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기존 케이블TV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고효율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어 종교계도 주목하고 있다.

LGU+TV에 가장 많은 8곳(CTS, CBS, C채널, CGNTV, 평화방송, BTN불교TV, BBS, STB상생방송)이 가입했다. 그 다음은 SK브로드밴드의 Btv로 7곳(CTS, GoodTV, C채널, BTN불교TV, BBS, 평화방송, STB상생방송)이 가입했다. 올레TV에 가입한 종교방송은 5곳(BBS, 불교TV, CBS, 평화방송, CTS)이다.

종교별로는 개신교 방송이 5개로 가장 많았고, 불교 방송 2개, 천주교 방송 1개, 증산도 방송 1개가 가입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IPTV방송은 인터넷과 디지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지상공중파 방송과 케이블TV방송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1월 기준 전국 가입자는 600만 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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