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 엄신형, 이하 한기총)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갖가지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한기총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상임본부장 최병남)와 한기총 스포츠위원회(위원장 정삼지)는 지난 16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존에는 목회자 중심으로 축구대회를 개최해 왔지만, 이번 대회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신학생들과 평신도까지 참여하는 축구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상임본부장 최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지역교회의 부흥을 위한 축구 선교 활성화에 힘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기총은 대회를 위해 64개 소속 교단 외에 예감웨슬레총회, 예장총회(개혁) 등과 80여 개 신학교 및 신학대학원에 참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아프리카 선교지에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축구대회는 10월 10일 평신도 간 대결을 시작으로 목회자는 19~20일, 신학생은 26일에 예선 및 준결승전이 당일 각각 진행된 후, 각 부문 최종 결승전은 그 다음달 2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조 추첨식은 9월 7일 오후 7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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