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 대통령. ⓒ뉴스천지
폐렴 증세로 입원해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빠르면 2~3일내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을 전망이다.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연세세브란스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증세가 계속 호전될 경우 2~3일내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할 수도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16일 새벽 한때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연결한 채 치료를 받아 왔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이 86세의 고령인데다가 지금까지 신장 투석을 받아왔고 심혈관 질환 등을 앓아 왔던 점으로 보아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현재 의식은 있으나 입모양으로써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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