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5~16일 한국 방문, 김규현 차관보 면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미국 동아시아태평양 커트 캠벨 차관보가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근혜 당선인과의 접견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1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캠벨 차관보는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외교통상부 김규현 차관보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가 최상의 관계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이 협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캠벨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근혜 당선인과의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지 않아 주목된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4일 일본 특사단에 이어 10일 장즈쥔 중국 정부 특사를 접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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