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동해 및 독도에 관련된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온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WSJ.com에 온라인 광고를 9일부터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Error in Apple?’과 ‘Error in Google?’ 광고는 작년 세계적인 검색 포털사이트인 구글과 애플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Sea of japan(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것을 항의하고자 기획됐으며 2주 동안 메인페이지 등에 20만 번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구글과 애플이 독도 단독표기도 작년에 철회했다. 이런 잘못된 점을 세계적인 언론매체의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지금까지 게재한 월스트리트저널 지면광고와 이번 온라인 광고 등을 모아 왜 동해표기와 독도표기가 맞는지에 대한 칼럼까지 월스트리트저널에 제출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고비를 후원한 김장훈은 “4월에 한국을 떠나 중국과 미국에서 장기 공연을 펼치지만 떠나 있어도 우리의 동해와 독도에 관련한 광고비 후원은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 교수와 김장훈은 지난 3년전 부터 ‘Error in NYT(뉴욕타임스의 오류)’ ‘Error in WP(워싱턴포스트의 오류)’등 세계적인 유력매체의 일본해 단독표기가 잘못된 것을 알리는 지면광고를 꾸준히 실어왔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의 동해 병기표기 유도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서 교수는 “지난 7년간은 세계적인 신문매체의 지면광고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영상광고를 많이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온라인 광고까지 가세하여 이중의 홍보 효과를 얻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와 김장훈은 올해 국내에는 ‘독도랜드’ 건설과 해외에는 세계 최초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만들고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