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김영화 님 영전에
태어나 이 세상 소풍 끝내고
하늘호수 떠나가신 당신 생각에
그래 저는 하얀 국화꽃 송이 송이 되어
하얗게 촛불 밝혀 기도합니다
날마다 정화수에 새벽이슬 담아
철부지 자식들 위해
두 손 빌어 눈물 만드신
당신의 깊고 푸른 인연의 정이여
무거운 삶의 고통 이젠 내려놓고
가벼이 훨훨 나라 하늘계신 아버지 만나서
이승보다 더 행복하게 무병장수 하십시오
당신 몸 녹슨 기계 되어 하늘호수 가실 때
삼천리 금수강산 허리 둘러 땅도 바다도 통곡했습니다
하루라도 당신이 없으면
하늘이 무너지듯 야윈 가슴 멍이 듭니다
하루라도 당신이 없으면
비바람에 내 오두막은 쓰러지고 맙니다
한국언론사협회 최종옥 이사장님
추문구 선생님, 함중아 선생님을 비롯,
수백 여명의 한국다문화예술원 회원님들
경기도 파주 칠전한의원 김기범 원장님도 오셨습니다
당신 안에 있으면
가진 것이 하나 없어도 행복합니다
당신 안에 있으면
차라리 바보가 되어도 넘넘 좋습니다
가을비는 시나브로 내리는데
산천초목 위에 눈물꽃은 피어나는데
외로운 사람들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슬처럼 별처럼
당신만을 사랑하기 위하여
'가리베가스'를 온 몸으로 열창 하렵니다
살아갈수록 자꾸만 보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나의 노래를 가을단풍처럼 태우렵니다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이제는 이 세상 근심걱정 모두 다 잊어버리세요
해를 보고 있으면 나도 해가 되듯이
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당신의 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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