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CEO가 읽는 책은?

삼성경제연구소는 1233명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해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20권’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녹색성장·금융위기·위기대응·갈등과 화합·창의성 등 시대상을 반영했다. 설문에 참여한 CEO 중 59.5%가 평균 한 달에 1~2권을 읽는다고 응답했고 3권 이상은 38.8%에 이른다.

덧붙여 경기불황으로 CEO들은 고전에서 지혜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삼국지’ ‘손자병법’ ‘군주론’ ‘로마제국 흥망사’ 등 동서양의 고전을 추천했다. 그 외에도 ‘동기와 성격’ ‘신화의 힘’ ‘서양미술사’ 등 각 분야의 스테디셀러도 있다.

한편 CEO는 독서경영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6.3%가 지난 1년 동안 직원에게 특정 책을 읽도록 권유하거나 책을 선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