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대형할인마트에서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최근 한파로 급등한 배추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가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가격에 겨울배추를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겨울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상시비축제를 활용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배추를 싸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겨울배추는 1월 현재 도매가격이 평년보다 160% 오른 35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수급조절용으로 확보했던 배추 8000t 중 600t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방출하기로 했다.

우선 7일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공급을 시작으로 전통시장은 수요가 파악 되는대로 설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파 탓에 평년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대파, 시금치, 당근 등 설 성수품목에 대해서도 생산 및 출하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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