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질한 사랑 추한 사랑’ (사진출처: SBS ‘청담동 앨리스’ 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찌질한 사랑 추한 사랑’ 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5일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한세경(문근영)이 타미홍(김지석)에게 신데렐라 계획을 들키고 차승조와 관련한 모든 것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프랑스 유학 제안을 받아들이는 내용이 방송됐다.

타미홍은 한세경에게 유학을 제안하며 “의도가 뻔한데 ‘사랑’ 운운하는 것은 너무 추한 것 아니냐”며 세경의 진심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세경은 차승조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생각하며 갈등에 빠졌고, 이때 차승조는 세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한 ‘고백’을 준비한다. 우여곡절 끝에 절박한 심경으로 세경을 만난 차승조는 “난 그냥 세경 씨 사랑하는 찌질한 남자다. 나는 찌질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경은 즉시 타미홍에게 달려가 계약서를 던지며 “차승조에 대한 내 마음은 추해. 그런데 추한 사랑도 사랑이야”라며 “나는 내 추한 사랑 절대 포기 안해”라고 선언했다. 타미홍은 신분상승을 위해 차승조에게 접근한 사랑을 ‘추한 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세경은 그렇게 시작했더라도 이 사랑을 지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찌질한 사랑, 추한 사랑 대사에 네티즌들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간다” “두 사람 끝까지 잘됐으면 좋겠다” “결국 진심대로 흘러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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