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3월 북한 방문을 적극 추진 중이란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강운태 광주시장은 “반 총장이 2015년 광주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3월경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반 총장은 남북 단일팀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6자회담 복원 문제 등 큰 과제를 갖고 방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고위 한 관계자도 반 총장의 구체적인 방북 시점은 확인할 수 없어도 방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것은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의 방북이 성사되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된다.

특히 박근혜 새 정부 출범 직후여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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