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앞두고 양당 원내대표에게 요청할 예정

김형오 국회의장은 여야의 국회 본회의장 동시 점거 사태와 관련해 16일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본회의장 퇴거를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내일이 제61주년 제헌절인데 제 1, 2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 의장이 오후에 여야 원내대표에게 ‘본의장 퇴거’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야 모두 신사답게 본회의장에서 나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강제퇴거 조치’에 대해선 “현재 그렇게까지는 생각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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