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노용범 사업국장, 이덕화 집행위원장, 정동일 조직위원장, 송낙원 프로그래머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덕화의 힘들었던 심정을 함께 듣고 있다. ⓒ뉴스천지

 

대한민국 영화의 메카인 충무로를 일으켜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올해 3회째로 이달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주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관련 15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영화제 노용범 사업국장과 정동일 조직위원장, 집행위원직을 맡고 있는 배우 이덕화가 참여해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을 전했다. 

배우 이덕화는 인사말을 통해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 집행위원장은 “작년에 처음 시작하는 거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그래서 올해는 천지가 개벽할 것 같이 제대로 할 것처럼 말했지만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그래서 사과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계속해 “내년에는 영화인들이 원하는 영화제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규모와 상관없이 영화계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 구색만 갖춘 영화제가 아닌 영화계의 화합을 도모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키워드로 24일부터 9월 초까지 약 240편의 영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