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용산참사 현장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성명 발표

지난달 15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용산참사 현장을 찾아 한국천주교사제 1178명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용산참사 현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기도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됐다.

매일 저녁 7시 용산참사 현장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해 온 전국사제단은 16일 저녁 7시 시국기도회 한 달을 맞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이 국민의 줄기찬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헌법준수 의무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막중한 직무에서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는 것이 사제들의 입장이다”며 “용산의 문제를 풀지 않고 이 땅에 사람·생명·평화를 결코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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