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배우 이덕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정동일 조직위원장, 중소기업청 홍석우 청장,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김응석 위원장, 배우 유태웅. ⓒ뉴스천지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위축된 국내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100인의 스타들이 중소기업 홍보대사로 나선다고 한다.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정동일 위원장은 15일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100인의 연예인을 결연한 홍보 박람회 ‘100인의 스타와 함께하는 힘내라! 중소기업’을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SETEC 학여울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본 행사는 스타들의 홍보활동을 통해 소기업 제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중소기업에게는 판매증진과 브랜드 홍보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우량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제품과 브랜드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명 스타 100명을 해당 기업과 일대일로 결연하고 상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영화배우 이덕화 씨는 “경기가 좋아야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참여했다”는 동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유명세를 기꺼이 제공하고자 하는 스타들이 무료로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스타들의 이미지와 나이대를 고려해 제품군별로 영역을 나누어 추첨을 통해 결연식을 진행하고 결연을 맺은 스타들은 전시 기간 동안 개별 부스의 기업 제품 홍보와 일일 판매원 활동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끝으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유명 스타들이 시간을 내 도와준다고 하니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 활성화가 곧 내수시장이 사는 길”이라고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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