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이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 과제”

▲ NCCK는 지난 3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찾고자 ‘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한국기독교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3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찾고자 ‘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시청 달개비 컨퍼런스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화통일이야말로 한국교회의 최우선 선교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NCCK 권오성 총무는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길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가 단절된 남북 간 대화를 잇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영실(성공회대) 교수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이해’란 제목의 발제에서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당하는 동족의 문제를 외면하지 못하도록 한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과제는 평화와 통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병구 목사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번’의 발제를 통해 “과거에 비해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날 교회가 통일을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 교회의 최우선 과제가 평화통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논찬에는 정종훈(연세대) 교수, 최성(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원장, 이종철(한반도평화연구원) 목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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