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2010년 12월 31일까지 임무 연장

15일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레바논에 파병 중인 동명부대는 2010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 6개월간 임무가 연장되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체 294명의 의원들 중 245명의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해 221명이 파병 연장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동명부대는 지난 2007년 7월 19일 1년 기한으로 레바논에 파병됐으며, 지난해 파병기간을 1년 연장해 오는 18일이면 파병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반전평화연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합의 하에 ‘파병 재연장’ 국회가 열린다”며 “민생현안 원-포인트 개원이 아니라 중동 지역 패권 장악을 위한 이스라엘의 침략전쟁에 동조하는 레바논 파병 재연장 원-포인트 개원이라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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