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 근절 위해 최선 다하겠다”… 7월 중 대표자회의서 인준

▲ 범불교대책위원장 승원스님.
공직자 종교편향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범불교대책위원회의 위원장에 승원스님(前 총무원 기획실장)이 위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14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승원스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승원스님은 7월 중 범불교대책위 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 인준된다.

지관스님은 “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 개성도 다르고 이해도 다르지만 서로 화합해야 한다”며 “원칙을 지키고 이웃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종교편향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종교편향에 대해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

지관스님은 “범불교대책위가 잠깐 주춤하고 있지만 각 종단과 시민사회 여러 단체와 힘을 합해서 종교평화가 이 땅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승원스님은 “미력하나마 원장스님과 여러 스님들의 뜻을 받들고 지혜를 모아 종교편향이 근절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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