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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총회장, 김남희 만남 대표 입장
‘천년성문’이 열리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만남 명예회장)과 (사)만남 김남희 대표의 동시입장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모인 세계 100여 개국 20여만 명의 주목을 받았다. 인종과 국경, 종교를 초월해 모인 각 종단 대표와 국내외 귀빈 등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련한 이 총회장과 김 대표를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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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점화된 성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평화의 불길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자’는 취지로 88서울올림픽 이래 처음 성화 점화가 이뤄졌다. 성화 점화자로 나선 이 총회장을 통해 12개 라인을 타고 성화대에 불이 붙자 관객석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24년 만에 타올라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르는 성화대의 모습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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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만남 국제부 선수단 입장식
‘천(天)’이 새겨진 북이 3번 울리자 국내외 선수단 및 문화 예술단이 차례대로 천년성문을 통해 입장했다. 신천지 12지파 선수단과 세계 각국 사람들로 이뤄진 (사)만남 국제부 선수단 입장은 글로벌 문화체전임을 실감케 했으며 기수단과 의전, 의장대, 마스코트, 어린이 응원단, 예술단 입장은 여느 올림픽 못지않은 스케일로 시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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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000명이 선보인 환상적인 카드섹션
성화 점화의 감동은 카드섹션으로 이어졌다. 이날 1만 2000명은 세계평화와 통일, 진정한 광복을 기원하는 초대형 카드섹션을 다양한 문구와 그림으로 일사불란하게 표현했다. 국내외 참석자와 귀빈은 카드섹션 메시지가 바뀔 때마다 환호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사)만남 국제부가 입은 흰옷을 포함해 13가지 옷으로 펼친 파도 응원도 장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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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세계평화발대식
두 대표의 개회사와 대통령 보좌관 등 각국 귀빈이 건넨 평화 메시지는 세계평화 글로벌 축제라는 행사 취지를 고취시켰다. 개막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세계평화발대식(WPI)을 기념하는 세계평화조형물이다. 조형물은 ‘세계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지구촌 가족’을 형상화해 지구모양으로 제작됐으며, 3913명의 세계 각국 사람 얼굴과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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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기원 2000명 대형 매스게임
카드섹션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2000명의 청년이 펼친 매스게임이다. 매스게임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빛의 역사’를 주제로 펼친 1부 매스게임에서는 한민족의 상고사와 성경을 융합, 예술로 승화시켰다. 오후에는 ‘한반도 통일 기원’을 주제로 ‘조국통일선언문’을 통해 남북이 통일되기까지의 역사, 바람 등 한반도 통일의 전 과정이 모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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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국제부 3만 회원의 열띤 응원
경기장 곳곳에서는 지구촌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만남의 국제부 3만여 회원들이 펼친 전통문화공연은 참가자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각국 외국인들이 200여 개국 국기와 전통의상쇼 등을 선보인 글로벌평화 퍼레이드는 ‘평화’를 원하는 세계인들의 염원이 그대로 드러나는 의미 있는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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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국제부가 선보인 다양한 문화공연
관객석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지구촌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사)만남의 국제부 회원들이 펼친 문화공연은 각국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동시간대 경기장 곳곳에서는 신천지 12지파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공연을 펼쳐 하늘문화예술체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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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다진 운동경기 및 축하공연
신천지 체전 선수단과 만남 국제부 선수단은 남녀 축구, 육상, 유도,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와 마라톤 등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았다. 이 밖에도 행사 중간에 선보인 WPI&체전 축하공연에서는 민간 최초 여자 의장대, 군악대, 마칭밴드 150명의 연합 공연과 120명의 연합 응원단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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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 및 폐막공연
폐막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세계평화 기원’ 야간 점등식으로, 함께한 20만 명이 세상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위의 높고 낮음, 인종, 종교를 초월해 함께 어우러져 지구촌이 하나 됨을 알리는 노래인 ‘손에 손잡고’를 불렀다.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목소리가 24년 만에 다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울려 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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