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인 만남은 지난 9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세계평화의 다리 ‘신천지-만남’
하늘문화 완벽하게 표현한 축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상을 이기고 세계평화와 광복을 이룩합시다. 우리는 이를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하늘문화예술체전으로 세계평화·광복은 출발한 것입니다.”

세계평화와 광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과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체인 만남(대표 김남희).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개최했다. 세계 100여 개국 20여만 명이 참석한 체전은 스포츠와 하늘문화로 세계인이 하나 된 ‘글로벌 평화축제 올림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전은 또 하늘문화를 통해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날 체전 개막식에서는 세계평화발대식(World Peace Initiative, WPI)을 기념하는 세계평화 조형물을 제막했다. 이 조형물은 세계평화와 남북 통일을 기원하는 지구촌 가족을 형상화해 둥근 지구 모양을 하고 있다.

만남의 명예회장이기도 한 이만희 총회장은 체전 개회사에서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문에 ‘바야흐로 신천지 하늘문화가 세상을 새롭게 한다’는 말이 바로 오늘 하늘문화예술체전을 통해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천하 만물에게 생명을 주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와 같이 지구촌과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자. 사랑은 세계평화와 광복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성경 속 요한은 예수의 약속을 글로 나타냈고, 오늘날 하늘에서 온 열린 책과 계시(啓示)를 받은 신천지는 그 이룬 실체들을 나타내 보였으니, 이를 하늘문화라고 부른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전쟁은 종교 또는 종교적 신념에서 생긴 생각과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이는 세계평화를 위해서 종교통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신천지 측은 “종교를 모든 사람이 알아서 종교통일이 되고, 종교통일로 세계평화 광복을 이루길 원한다”며 “하나님의 역사는 평화이다. 이러한 평화의 세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를 통해 국경과 인종, 종교 등을 초월해 세계인이 하나가 됐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신천지와 만남 국제부 회원들은 이날 체전에서 축구, 육상 등 다양한 경기를 펼치면서 우정을 쌓았다. 이러한 체전은 현재의 올림픽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올림픽의 기원은 고대 올림픽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올림픽은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신들을 위한 제사, 즉 ‘올림피아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당시 오랜 전쟁으로 국가적인 위기를 맞은 아테네와 스타르타는 휴전의 명분으로 ‘올림피아제’를 올렸다. 이후 8년이라는 주기가 길어 오늘날과 같은 4년 주기로 바뀌게 됐다. 신천지 체전 역시 4년마다 개최된다.

신천지 관계자는 “육계의 전쟁과 영계의 종교전쟁을 끝내고 신의 축제를 여는 이번 체전은 고대 올림픽의 기원과 맞아 떨어지며, 하늘의 문화를 완벽하게 표현한 전무후무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신천지와 만남은 이번 체전의 모든 생생한 현장을 DVD로 제작해 각국에 보냈다. 신천지 측은 “축제를 감상한 각국 대통령과 관계 부처, 방송국의 소식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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