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언어·종교 초월해 하나되는 자리

▲ IYF는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9 IYF 월드캠프 개막식을 성대히 치렀다. ⓒ뉴스천지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장 도기권)이 개최하는 ‘2009 IYF 월드캠프’가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4일까지 열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2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월드캠프는 서울, 제주, 김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각국의 참가 대학생들은 명사강연, 그룹 심포지엄, 극기훈련, 교류체험, 문화탐방 등을 통해 우정을 나누게 된다.

IYF 측은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온 학생들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서 온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빈부, 문화, 언어,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연합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은 도기권(IYF) 회장의 개회 선언과 이강두(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정병국(한나라당) 의원의 환영사와 축사가 각각 이어졌으며, 각 대륙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 개막식에서 각 대륙의 축하공연 중 태국팀의 모습. ⓒ뉴스천지

한편, IYF는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이어 8월에는 아프리카 가나, 토고, 케냐, 탄자니아 등 인근 국가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번 더 캠프를 가진다. 이 때에는 총 1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500여 명의 한국 봉사단이 아프리카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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