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서해안 ‘유류사고특별법 개정안 통과’ 지원을 요청했다.

안희정 지사는 27일 정부세종청사 개청식 전,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유류오염사고지원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안 지사는 “서해안유류유출사고 이후 어획량과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재원 대부분이 광특회계로 사업 추진이 지극히 어려운 만큼, 특별회계를 설치해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출연 증액과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며 김 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안 지사는 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도청사 신축비 전액 국비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해 개정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안 지사는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공사비 전액을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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