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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후 10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쌀 기부’ 행사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충남도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쌀을 대량으로 수매해 이를 도내 소외 이웃에게 나눠 달라며 26일 충남도에 기증했다.

현대오일뱅크 김태경 노조위원장 등 이 회사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충남도를 방문해 안희정 지사에게 약 6억 원 상당의 지역 쌀을 기증하는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기부한 쌀은 10kg짜리 2만 2000포대로, 충남 서산시 대산읍 관내 쌀 생산량의 약 30%에 이른다.

도는 이 쌀을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등 관내 각 시 군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나기 양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상생을 위해 장학재단, 우럭치어 방류, 지역 쌀 구매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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